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지의 분쟁 배후라며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의 핵전략 수단들과 한미일 군사 동맹체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새로운 격돌 구도를 만드는 근본 요인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인공지능 모델이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대학 연구진도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탠퍼드대와 워싱턴대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50달러도 안 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으로 최첨단 AI 추론 모델을 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s1'이라는 이름의 모델은 수학과 코딩 능력 테스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 일론 머스크가 대통령 전용 책상에 앉은 모습으로 시사잡지 '타임'의 표지에 등장했습니다. 타임지 표지에 실리는 걸 매우 좋아하는 걸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최신 표지입니다. 테슬라 CEO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성조기와 대통령기, 그리고 대 ...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원격 근로자들을 일컬어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부릅니다.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일하는 이들에게 아프리카 케냐가 새로운 인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최근 관련 비자까지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는 케냐의 변화를 신동욱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파리와 해변이 공존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 ...
북한이 지방 발전을 위해 해마다 20개 시군에 공장은 물론, 병원도 짓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민생 챙기기 선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 장기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 최악의 수해를 겪은 북한은 전국 청년들을 대거 동원해, 연말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무너진 주택 ...
최근 5년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의 민간 이전 건수가 총 6천481건으로, 연평균 천3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진청은 기술을 이전받은 농산업 분야 창업 기업이 창업 초기 장벽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0부터 2024년까지 농진청 기술 이전한 건수( 6,481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53.9% ...
난 가운데 귀부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심비디움'은 축하 난으로도 많이 쓰이는데요. 국산 품종이 외국 품종보다 더위에 강하고 수명도 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보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온실 안에 여러 색깔 꽃을 피운 심비디움이 가득합니다. 심비디움은 난과 식물 가운데 규모가 큰 작목으로 2023년 기준 국내 시장에서 생산량이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자체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린 유튜버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형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각종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판치지만 법제도 미비와 약한 처벌로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는 지적입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허위 사실이고, 사고 사진이나 영상도 ...
중국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가 몰고 온 여진 속에 미국 트럼프발 관세 충격까지 덮쳤던 지난주, 우리 증시는 급등락을 오갔습니다. 딥시크 불안은 잦아들었지만, 예측불허인 트럼프 변수는 여전해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길었던 설 연휴 이후 우리 증시를 강타한 건 중국 AI '딥시크'입니다.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충격이 뒤늦 ...
절기 입춘이 지나 2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날씨는 한겨울 같습니다. 하지만 내일(10일)부터는 동장군의 기세가 점차 약화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수요일에는 비나 눈이 예고돼 있어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절기 '입춘'을 시샘하듯 함께 찾아온 동장군의 심술에 계절의 시계가 한겨울 ...
비상계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판단이 헌법재판소 몫으로 넘어간 지 거의 두 달이 돼 가지만, 여야 대치 전선은 오히려 더 가팔라지는 모습입니다. 여당은 헌재 흔들기에 여념이 없고, 야당은 새삼 '명태균 특검' 카드까지 꺼내 들었는데, 속내는 뭘까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 화합과 쇄신을 강조한 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가운데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심 재판부가 신속 심리 방침을 세워 이르면 다음 달에도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과 해외에서 골프 친 사실이 없다거나, 국토부 협박으로 성남 백현동 ...